교육 플랫폼에서 인터뷰 요청..?

받은 카톡 사진

 

공모전 시상식날 카톡으로 메세지가 하나 왔었는데 팀 빌딩을 위해 신청했었던 교육 플랫폼 ‘메타코드엠’에서 연락이 왔다. 사이트 시상식 후기에 수상했다는 내용을 적었더니 그걸 보고 연락을 준거 같았다.

 

유튜브 채널 매니저라고 하신 분이 수상 인터뷰를 위해 모시고 싶다고 연락을 주셨다.

근데 나는 장려상이라 괜찮겠냐고 물어봤다.

실제로 그렇게 물어봄.. ㅋㅋ

그 분이 당연하게도 장려상도 훌륭하다고 답해주었다.

 

근데 난 솔직히 인터뷰할 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비록 장려상이지만 상 받을 정도도 아니라고 생각되는 것이 모델을 앙상블하는 시도까지 안해보았고 현업에서 바로 쓸만한 코드도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시간에 촉박하게 마무리 지었긴 했는데 변수들을 선언을 따로 해준다던지 다른 발전기 데이터셋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끔 하지는 못했다.

 

낯도 좀 가리는 성격이라 거절할까 했는데 시상식날에 기분은 좋아서 수락을 해버렸다.

집에 와서 며칠 생각해보니 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친구가 얘기를 듣고 흔치 않은 기회니 이왕 인터뷰도 해보라고 했다.

 

솔직히, 인생에서 인터뷰할 기회가 몇 번이나 있겠는가 ㅋㅋ

 

그래서 그냥 마음 먹고 인터뷰하러 가기로 했다. 솔직히 이번 공모전에서 배운 점은 일단 ‘해보자’ 하는 마음가짐이 제일 와닿았던 것 같다.

데이터셋 중에 일부 발전기 데이터셋은 결측치가 대부분을 이루는 경우도 많았고 해서 사실 어려움을 많이 겪었기 때문이다. 포기할까 싶었지만 팀원과 함께 수상 목적은 커녕 공부 목적으로라도 해보자 해서 진행한게 지금 이렇게 시상식도 가서 상도 수여받고 오게 된 것이다.

 

9월 14일, 인터뷰에서 나처럼 처음 시도하기 전 사람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에 경험하고 느낀 점들을 알려주는 게 많은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싶다.